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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줄거리 명대사 총평

by talk2129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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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줄거리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앤디 삭스는 우연히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 잡지사에서만 연락이 오고 그녀는 뜻하지 않게 런웨이 잡지사의 비서로 입사하게 됩니다. 그곳은 업계 최고라고 불리는 잡지사였지만 패션에 관심이 없었던 앤드리아에게는 맞지 않는 곳이었고 까칠한 편집장 미란다는 앤드리아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며 앤드리아를 힘들게 합니다. 힘든 업무와 상사 때문에 앤드리아는 잡지사에서 1년만 버티고 나가서 기자의 꿈을 이루자고 다짐합니다. 어느 날 패션에 무지했던 앤드리아는 패션의 디테일에 집착하는 직원들에게 다 똑같아 보이는데 뭘 그렇게 신경 쓰냐는 말투로 실언을 하게 되고 미란다에게 미운털이 박히게 됩니다. 미란다의 미움을 받게 된 앤드리아는 나날이 업무가 늘어가자 힘든 마음을 동료에게 토로하게 되고 동료로부터 패션회사인 만큼 옷차림부터 신경 쓰라는 조언을 듣습니다. 그 이후로 앤드리아는 각종 명품 옷을 입으며 패션에 신경 썼고 일에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까칠한 미란다에게 조금씩 인정받습니다. 실력을 인정받은 앤드리아는 다른 비서 대신 파리패션위크에 참석하게 되며 승승장구하지만 회사일로 밤낮없이 일하며 남자친구와 친구들과의 사이는 나빠집니다. 앤드리아는 원래 자신의 꿈이 아니었던 패션계에 젖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현재 패션계 생활과 기자가 되고자 하는 꿈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패션에 문외한이던 앤디는 화려하지만 냉혹한 패션계에 첫발을 내딛습니다. 영화는 앤드리아가 패션계에 신입으로 들어가 상사와의 갈등과 업무에 대한 미숙함으로 직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나중에는 현재 직장과 기자의 꿈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다루고 있습니다.

 

명대사

"직업이 집세를 내준다!"

 

"미란다는 날 싫어해요. 조금만 잘못하면 난리를 치고..."

"그럼 관둬, 새 비서는 널렸어! 널 대신할 다른 비서는 5분 만에 구할 수 있어. 그것도 그 자리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으로."

 

"전 그만두고 싶지 않아요. 제 말은 그냥, 제가 죽을 만큼 노력한다는 걸 인정받고 싶다는 소리예요."

"앤디, 말은 제대로 하자. 넌 노력하지 않아. 넌 징징대는 거야."

 

"이곳은 어떤 사람들에겐 일하다 죽어도 좋을 곳이지만 넌 그냥 마지못해 하는 거잖아. 그러면서 미란다가 널 예뻐해 주길 바라?"

 

"나는, 내 일을,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넌 지미추를 처음 신었던 그 날, 네 영혼을 판 거야."

 

"변호해줄거 없어. 미란다는 악명 높은 새디스트 일 중독자야"

"하지만,  만약 미란다가 남자였다면, 사람들은 그녀가 일을 완벽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존경했을걸요."

 

총평

영화 후반부에서 앤드리아(앤 해서웨이)는 점점 패션 업계에 적응하며,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의 신뢰를 얻게 된다. 초반에는 패션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던 그녀가 이제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능숙하게 구별하고, 완벽한 스타일을 소화하는 모습으로 변한다.하지만 그녀의 성공이 커질수록, 본래의 삶과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도 서서히 드러난다. 가장 가까웠던 친구들과도 소원해지고, 연인 네이트(애드리언 그레니어)와의 관계도 흔들린다. 패션 잡지 런웨이(Runway)에서 인정받으며 더 높은 자리를 향해 나아가는 그녀는 ‘성공을 위해 어디까지 희생할 수 있는가?’라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이러한 과정 속에서 미란다는 파리 패션 위크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경쟁자 재클린 폴리(사이먼 베이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전략적인 결정을 내린다. 그녀는 원래 자신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되던 나이젤(스탠리 투치)을 배신하고, 경쟁자의 제안을 차단함으로써 자신의 자리를 지켜낸다. 이 장면은 미란다의 냉혹한 경영 방식을 보여주며, 앤디가 자신이 가고 있는 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앤디는 파리 출장에서 미란다의 능력을 다시 한번 목격하지만, 동시에 그녀의 냉정한 행동에 의문을 품는다. 미란다는 앤디에게 자신과 닮았다는 말을 하며, 결국 그녀도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하지만 앤디는 미란다와 같은 길을 가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녀는 미란다와 함께 이동하던 차 안에서 갑자기 핸드폰을 던지고, 모든 것을 뒤로한 채 런웨이를 떠난다. 이 장면은 그녀가 패션 업계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찾겠다는 결심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순간이다. 뉴욕으로 돌아온 앤디는 다시 기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그녀는 기자직 면접을 보며 런웨이에서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힘든 과정이었지만 배운 것이 많다고 말한다. 한편, 미란다는 앤디가 떠난 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듯 보이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그녀가 차 안에서 살짝 미소 짓는 모습이 나온다. 이는 미란다가 앤디의 선택을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영화의 가장 상징적인 결말 중 하나다. 미란다는 앤디가 떠난 후, 마지막으로 그녀를 떠올리며 살짝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비서에게 "앤드리아 삭스의 이력서를 보내온다면 좋은 추천서를 써주겠다"라고 말한다. 이는 미란다가 앤디를 진정으로 인정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며, 그녀가 단순히 냉혹한 보스가 아니라 깊은 내면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앤디는 네이트와 다시 만난다. 두 사람은 이전과 달리 서로를 이해하는 태도를 보이며, 다시 관계를 회복할 가능성을 남긴다. 하지만 영화는 둘의 관계를 확실하게 결론짓지 않으며, 앤디가 자신의 삶을 새롭게 시작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앤디는 결국 패션 업계를 떠나지만, 그녀는 그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 미란다의 세계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배운 교훈을 자신의 방식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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