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영화는 1947년, 은행 부지점장인 앤디 듀프레인이 아내와 그녀의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으며 시 작됩니다. 앤디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지만, 증거가 부족해 쇼생크 감옥에 수감됩니다. 처음 감옥에 들어온 앤디 는 외부 세계와 완전히 단절된 채 비인간적인 환경 속에서 깊은 고립감을 느낍니다. 쇼생크 감옥은 폭력과 부패가 만연한 곳입니다. 신입 죄수들은 기존 수감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간수들은 권 력을 남용하며 수감자들을 억압합니다. 교도소장 노튼은 겉으로는 경건한 척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죄수들 을 착취하는 부패한 인물로 묘사됩니다. 앤디는 이런 억압적인 환경 속에서 조용히 적응해 나가려 노력합니다.
감옥 생활 초기, 앤디는 감옥 내에서 다양한 물건을 구해주는 역할을 하는 노련한 죄수 레드와 친분을 쌓게 됩니 다. 앤디는 레드에게 작은 바위망치를 부탁하며, 이는 훗날 그의 운명을 바꾸는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레드는 처 음엔 앤디를 단순히 내성적이고 특별할 것 없는 사람으로 여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강인한 의지와 비범한 성품을 점차 알아갑니다.
앤디는 자신의 금융 지식을 활용해 간수들의 세금 문제를 해결하며 그들에게 신뢰를 얻습니다. 이를 계기로 앤디 는 간수들 사이에서 중요한 존재가 되고, 더 나아가 교도소장 노튼의 자금 세탁을 돕는 역할까지 맡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앤디는 단순히 자신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감옥 내 다른 죄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 향을 미치기 시작합니다. 그는 도서관 확장 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기관에 편지를 끊임없이 보냈고, 결국 도서 관을 확장하고 새로운 책과 자료들을 들여오는 데 성공합니다. 또한, 동료 수감자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그 들에게 희망을 심어줍니다.
앤디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감옥에서 살아가지만, 그의 삶은 끊임없는 시련과 마주합니다. 특히 교도소장 노튼의 비리에 연루되면서 그의 자유는 더욱 멀어져 보입니다. 어느 날, 새로운 죄수 토미가 감옥에 들어오고, 앤디의 무죄를 증명할 중요한 단서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 다. 토미는 앤디의 아내와 그녀의 애인을 실제로 살해한 범인을 만났던 과거를 이야기하며 앤디가 억울하게 수감 된 것임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교도소장 노튼은 이 사실이 알려질 경우 자신의 이익에 피해를 줄 것을 우려해 토미 를 살해하고, 앤디를 더욱 절망에 빠뜨립니다. 그러나 앤디는 이러한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비밀리에 준비한 탈출 계획을 실행합니다. 그는 교도소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벽 뒤에 구멍을 파기 시작했고, 이는 무려 19년에 걸쳐 이루어진 대작업이었습니다. 그는 작은 바위망치를 이용해 매일 조금씩 구멍을 넓히고, 파낸 돌가루를 운동장에 몰래 뿌리는 방식으로 탈출로를 완성합니다. 앤디는 탈출 전날 밤, 교도소장의 비리를 폭로할 준비를 마친 뒤 자신이 만든 터널을 통해 감옥을 탈출합니다. 그는 하수도를 지나 자유를 얻었고, 탈출 후에는 교도소장의 비리 자금을 훔쳐 자신의 새로운 삶을 준비합니다. 앤디는 탈출 후 교도소장의 부패를 세상에 폭로하고, 그로 인해 교도소장은 체포 위기에 몰리자 스스로 생을 마감합니다. 한편. 앤디는 꿈꾸던 멕시코의 작은 마을 지우아타네호로 떠나 자유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앤디와의 우정을 통해 희망을 배우게 된 레드 역시 가석방으로 감옥을 떠나게 됩니다. 레드는 앤디가 남긴 메시지와 장소를 따라 멕시코로 향하며, 영화는 두 사람이 바닷가에서 재회하며 마무리됩니다. 두 사람의 재회 장면은 자유와 희망의 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단순히 한 남자의 탈출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자유와 희망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깊이 탐구하고 있습니다. 앤디가 보여준 끈기와 희망은 감옥이라는 억압적인 환경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명대사
"맥주 세병으로 마치 우리 집 지붕 공사를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잊을 뻔 했군. 이걸 빼앗아 갈 수는 없지. 치 책 속에 구원이 있으니까."
"소장, 당신이 옳았어. 책 속에 구원이 있었어"
"희망은 좋은 거에요. 가장 소중한 것이죠. 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그 목소리는 이 회색 공간의 누구도 감히 꿈꾸지 못했던 하늘 위로 높이 솟아올랐다 마치 아름다운 새 한마리가 우리가 갇힌 새장에 날아들어와 그 벽을 무너뜨린 것 같았다 그리고 아주 짧은 한 순간 쇼생크의 모두는 자유를 느꼈다."
결말
19년이라는 세월 동안 작은 암석 해머로 조금씩 파내던 앤디는 결국 구멍을 뚫어 비가 세 차게 내리는 날 탈출에 성공하게 되고 교도관 하수구를 통해 빠져나오면서 잠시의 자유를 만끽하게 된다 그리고 곧바로 가짜 신분을 만들어 비자금을 모조리 배돌리고 교도소장의 비자금 장부를 이용하여 그의 부패를 폭로하자 결국 모든 것을 잃은 교도소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
이후 앤디는 국경을 넘어 멕시코로 향하게 되고 시간이 흘러 레드 역시 가석방이 되면서 나오게 되지만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게 되고 상실감에 빠지게 된다. 그러다 앤디가 남긴 편지를 통해 위치를 알아내고 멕시코의 바닷가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 서 보트를 수리하고 있던 앤디를 만나 우정을 다지면서 영화의 결말을 맺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