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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윌헌 줄거리, 명대사, 결말

by talk2129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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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윌헌팅'

줄거리

이 영화는 주로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우스 보스턴 출신의 똑똑하지만 문제가 많은 젊은이 윌 헌팅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의 자아 발견, 치유, 인간 연결의 힘에 대한 여정을 탐구한다.

맷 데이먼이 연기하는 윌 헌팅은 명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홀을 닦던 그는 학생들이 풀도록 칠판에 제시된 복잡한 수학 문제를 발견한다. 모두가 놀랍게도 윌은 재빨리 해결하고 외상값을 청구하지 않고 떠난다.

이 문제는 신비한 천재를 추적하기로 결심한 스텔란 스카르스가드가 연기한 제럴드 램보 교수의 관심을 사로잡는다. 결국 람보 교수는 윌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거래를 제안한다: 윌은 다양한 법 위반으로 감옥에 갈 수도 있고, 그의 지적 능력을 잘 활용하기 위해 람보의 감독하에 일을 할 수도 있다.

윌은 마지못해 동의하고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하는 숀 맥과이어라는 치료사를 만나기 시작한다. 그들의 세션이 진행되면서, 맥과이어는 윌의 감정적인 상처가 깊은 곳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윌은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경험하며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고, 다른 사람들을 믿고 연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맥과이어는 윌이 지적으로 도전하면서 감정적으로 마음을 열고 자신의 두려움에 맞서도록 도와주는 안내자가 된다.

한편 윌은 하버드에서 공부하는 뛰어난 영국 의대생 미니 드라이버가 연기하는 스카이라와 사랑에 빠진다. 이들의 관계는 깊어지지만 윌의 반복되는 유기에 대한 두려움과 낮은 자존감은 이들이 공유하는 관계를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

'굿 윌 헌팅'은 영화 전반에 걸쳐 정체성, 교육의 힘, 감정적 짐의 영향에 대한 주제를 탐구한다. 윌의 여정은 벤 애플렉이 연기한 처키를 포함한 사우스보스턴 출신의 충실한 친구들과의 만남을 배경으로 한다. 그들은 윌의 지성이 그들의 깊은 유대감을 무색하게 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블루칼라의 삶을 탐색한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윌은 MIT 교수들과 동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비할 데 없는 수학적 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그는 성공이 자신의 뿌리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연락을 끊게 만들 것을 두려워하여, 사기 증후군과 자신의 잠재력을 받아들이기를 꺼린다.

중요한 전환점에서 맥과이어는 윌에게 자신의 과거가 자신의 미래를 규정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설득한다. 윌은 마침내 자신의 두려움에 맞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치료와 개인적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한다.

영화가 절정에 달함에 따라 윌은 학업에 대한 꿈을 추구하거나 사우스보스턴에 뿌리를 둔 채 충실해야 하는 중대한 결정에 직면하게 된다. 그는 자신의 잠재력과 그에 따르는 모든 기회를 포용할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편안한 영역 안에 머물 것인가를 선택할 것인가?

결국 '굿 윌 헌팅'은 윌이 자신의 선택을 하면서 만족스럽고 진심 어린 결론을 제공한다. 이 영화는 지지 공동체의 힘, 진정한 관계의 중요성, 그리고 자신을 찾고 자신의 이야기를 다시 쓰기에 결코 늦지 않다는 생각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명대사

"어려운 시기도 있겠지만, 그때야말로 더 주목하지 못했던 좋은 것들을 발견하게 해줄 거야."

"넌 완벽하지 않아, 친구야 내가 미리 말해줄게 너가 만난 그 여자도 완벽하지 않아. 하지만 문제는 너희 둘이 서로에게 딱 맞는지 아닌지야."

"내 생애 최고의 날이 언젠지 알아? 내가 너희집 골목에 들어서서 네 집 문을 두드려도 네가 없을 때 안녕이란 말도, 작별의 말도 없이 네가 떠났을 때라고. 적어도 그 순간만은 행복할거야.

"네 잘못이 아니야"

 

후기

영화 ‘굿 윌 헌팅’은 제목처럼 윌이 주인공인 영화이고 윌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재미있었던 영화이지만 윌 뿐만 아니라 그를 아껴주고 지지해 주는 주변 인물들을 보며 윌이 부럽다는 생각이 든 영화였습니다. 나와 함께 노는 것보다 친구가 성장하길 바라는 처키, 있는 그대로의 윌을 사랑하고 싶어 하는 스카일러, 신분을 가리지 않고 재능만 있다면 어떻게든 성장시키고 세상에 빛을 보게 해주려는 제럴드 교수가 그러하죠. 특히 영화 후반부 윌이 사라진 것을 보고 미소짓는 처키의 모습은 쉽게 잊히지 않을 것 같고 내게는 저런 친구가 있을지, 내가 저런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세 사람보다 더 인상깊은 인물은 역시나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한 숀이었습니다. 모든 걸 받아주고 푸근하게 대해줄 것만 같은 인상과는 달리 처음부터 윌의 목을 조르고 너는 경험이 없는 어린애일 뿐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아예 상담 시간 동안 기싸움을 하면서 이야기를 하지 않기도 하죠. 하지만 무작정 강압적으로 대하지 않고 ‘올리버 트위스트 한 권 읽고 고아인 너에 대한 설명이 완벽히 될까?’ 와 같은 정곡을 찌르는 질문과 자신의 아픈 과거도 털어놓으며 공감을 얻고, 윌 자신이 누구이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본인이 스스로 알 때까지 물어보는 것을 보며 자연스레 저런 사람이 내 멘토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럴드와 숀의 견해 차이도 흥미로웠습니다. 극 중 언급된 것처럼 수학 수훈상은 엄청난 권위를 가진 상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 신분 차이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한계와 윌의 능력을 인정한 제럴드도 대인배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떻게든 윌을 세상으로 끄집어 내려는 그의 생각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숀의 말처럼 가치관과 인성이 올바로 정립되지 않은 천재는 인류에게 엄청난 해를 가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윌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는 말도 틀린 구석이 없었구요. 개인적으로는 제럴드의 생각에 조금 더 공감하는 편이지만 두 교수의 가치관 모두 충분히 가치있고 생각해 볼만한 주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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